씬짜오 라운지

[퍼옴] 한국-영국 셰프 콜라보레이션 “Melody Of Tastes”
한성훈/Eric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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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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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호찌민시의 파인다이닝 씬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고급 레스토랑의 성장이다.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파인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22년 미슐랭 가이드의 진출은 호찌민을 파인다이닝의 변방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5월 16일과 17일, 호찌민 1군 Hotel Des Arts M Gallery에서 열린 ‘Melody of Tales’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더 알비온(The Albion)의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e) 셰프와 서울 호텔 나루 M갤러리의 제이크 리(Jake Lee) 셰프가 처음으로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디너는 단순한 음식 이벤트를 넘어, 한국과 영국 요리 철학의 만남이었다.

 

한식의 본질을 지킨 모던 해석
6코스로 구성된 이번 디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이크 리 셰프의 한식 해석이었다. 파인다이닝에서 한국 요리가 자칫 원형을 잃기 쉬운 상황에서, 그의 요리는 한식의 본질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탁월함을 보여줬다.
첫 번째로 선보인 ‘김 아마비’와 비빔밥에서 영감을 받은 나물 요리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친숙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그다음에 나온 육회와 김부각은 압권이었다. 설명이 없어도 즉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한국적이면서도, 파인다이닝의 세련됨을 잃지 않는 절묘한 균형감을 보여줬다.



어만두와 애호박 요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묵처럼 보이지만 신선한 생선살의 식감이 살아있었고, 한국 가정식에서 친숙한 애호박과의 조화는 마치 맑은 대구탕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 제이크 리 셰프 요리의 정점은 새우떡갈비와 백김치 버섯이었다. 메인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한식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요리는 돼지고기를 섞지 않은 순수한 소고기 떡갈비로, 한식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파인다이닝의 품격을 갖췄다.

모던 브리티시의 세련된 해석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가 선보인 모던 유럽 요리 역시 인상적이었다. 토마토와 각종 야채를 활용한 라타투이 스타일의 요리에 바질 아이스크림을 더한 구성은 프랑스식 야채 요리의 까다로운 간 맞추기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바질 아이스크림의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핵심 요소였다.
드라이 에이징 오리가슴살은 클래식한 요리의 모던한 재해석이 돋보였다. 전통적으로 오리의 피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 대신 보라색 비트루트를 활용한 가벼운 소스를 사용한 것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접근이었다.

▲ 요리를 설명하는 크리스 쉐프



미식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
정천우 주류 전문가가 제공한 맞춤형 칵테일 페어링과 함께 진행된 3시간의 식사는 단순한 만찬을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이었다. 두 셰프의 협업은 각국 요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이번 ‘Melody of Tales’는 호찌민 파인다이닝 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단순히 비싼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통한 스토리텔링과 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다.

 
▲ 제공된 각종 음료수를 소개하는 정천우 주류전문가

▲ 요리를 설명하는 제이크 리 쉐프

하늘 위의 식당, 도시를 내려다보는 미식공간The Albion

Hotel des Arts Saigon M갤러리 컬렉션의 23층에 위치한 The Albion by Kirk Westaway는 호찌민시 파인다이닝 씬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와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완벽한 교차점이다.

▲ 알비온의 리더인 커크 웨스트어웨이 쉐프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새로운 도전
The Albion을 이끄는 것은 싱가포르 ‘Jaan by Kirk Westaway’에서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커크 웨스터웨이(Kirk Westaway) 셰프다. “Reinventing British” 요리의 비전가로 불리는 그는 호찌민에서 첫 번째 캐주얼 다이닝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그와 함께 주방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는 웨스터웨이의 오랜 친구이자 영국 최고 레스토랑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디자인: 과거와 현재의 조화
The Albion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사적인 영국식 바와 풍부한 나무 패널이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상쾌한 칵테일로 식사를 시작하며, 기억에 남을 순간의 서막을 연다.
이전 소셜 클럽 레스토랑이었던 60석 규모의 식당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앤티크한 터치와 현대적 액센트가 만나고, 풍부한 벽지와 다양한 텍스처가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마블 카운터톱으로 세심하게 구분된 공간들은 다양한 모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무성한 인테리어는 도시의 파노라마 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모던 브리티시
커크 웨스터웨이와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는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모던 브리티시 요리를 선보인다. 달랏의 유기농 농장에서 조달한 신선한 재료와 전 세계에서 엄선한 식자재를 활용해 깨끗하고 밝은 풍미를 구현한다. 메뉴의 핵심은 셰어링을 위한 풍성한 플래터들이다. 칵테일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랑구스틴, 민트를 곁들인 로스트 램, 홀스래디쉬 크림과 함께하는 로스트 비프, 달콤하게 바비큐한 양배추와 함께 제공되는 로스트 스캘럽, 그리고 신선한 바질을 올린 프리미엄 토마토 샐러드까지. 일본산 신선한 어패류와 굴을 포함한 다양한 시푸드는 아름다운 심플함으로 제공된다.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철학이 담긴 요리와 세련된 공간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을 통한 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The Albion은 호찌민 미식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알비온에 방문할려면 다음 주소와 연락처 혹은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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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bion by Kirk Westaway

주소: 23th floor Hotel des Arts Saigon, 76-78 Nguyen Thi Minh Khai, Dist 3, HCMC
전화번호: 028 3989 8888  |  팩스: 028 3985 9999
웹사이트: hoteldesartssaigon.com  |  이메일: h9231@accor.com  |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17:30~23:30

원본글 링크: http://chaovietnam.co.kr/9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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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훈/Eric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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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한국-영국 셰프 콜라보레이션 “Melody Of Tastes”
호찌민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장을 열다 호찌민시의 파인다이닝 씬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고급 레스토랑의 성장이다.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파인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22년 미슐랭 가이드의 진출은 호찌민을 파인다이닝의 변방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5월 16일과 17일, 호찌민 1군 Hotel Des Arts M Gallery에서 열린 ‘Melody of Tales’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더 알비온(The Albion)의 크리스토퍼 클라크(Christopher Clarke) 셰프와 서울 호텔 나루 M갤러리의 제이크 리(Jake Lee) 셰프가 처음으로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디너는 단순한 음식 이벤트를 넘어, 한국과 영국 요리 철학의 만남이었다.   한식의 본질을 지킨 모던 해석 6코스로 구성된 이번 디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이크 리 셰프의 한식 해석이었다. 파인다이닝에서 한국 요리가 자칫 원형을 잃기 쉬운 상황에서, 그의 요리는 한식의 본질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탁월함을 보여줬다. 첫 번째로 선보인 ‘김 아마비’와 비빔밥에서 영감을 받은 나물 요리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친숙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그다음에 나온 육회와 김부각은 압권이었다. 설명이 없어도 즉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한국적이면서도, 파인다이닝의 세련됨을 잃지 않는 절묘한 균형감을 보여줬다. 어만두와 애호박 요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묵처럼 보이지만 신선한 생선살의 식감이 살아있었고, 한국 가정식에서 친숙한 애호박과의 조화는 마치 맑은 대구탕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 제이크 리 셰프 요리의 정점은 새우떡갈비와 백김치 버섯이었다. 메인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한식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요리는 돼지고기를 섞지 않은 순수한 소고기 떡갈비로, 한식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파인다이닝의 품격을 갖췄다. 모던 브리티시의 세련된 해석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가 선보인 모던 유럽 요리 역시 인상적이었다. 토마토와 각종 야채를 활용한 라타투이 스타일의 요리에 바질 아이스크림을 더한 구성은 프랑스식 야채 요리의 까다로운 간 맞추기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바질 아이스크림의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핵심 요소였다. 드라이 에이징 오리가슴살은 클래식한 요리의 모던한 재해석이 돋보였다. 전통적으로 오리의 피로 만든 그레이비 소스 대신 보라색 비트루트를 활용한 가벼운 소스를 사용한 것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접근이었다. ▲ 요리를 설명하는 크리스 쉐프 미식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 정천우 주류 전문가가 제공한 맞춤형 칵테일 페어링과 함께 진행된 3시간의 식사는 단순한 만찬을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이었다. 두 셰프의 협업은 각국 요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이번 ‘Melody of Tales’는 호찌민 파인다이닝 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단순히 비싼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통한 스토리텔링과 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다.   ▲ 제공된 각종 음료수를 소개하는 정천우 주류전문가 ▲ 요리를 설명하는 제이크 리 쉐프 하늘 위의 식당, 도시를 내려다보는 미식공간The Albion Hotel des Arts Saigon M갤러리 컬렉션의 23층에 위치한 The Albion by Kirk Westaway는 호찌민시 파인다이닝 씬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뷰와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완벽한 교차점이다. ▲ 알비온의 리더인 커크 웨스트어웨이 쉐프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새로운 도전 The Albion을 이끄는 것은 싱가포르 ‘Jaan by Kirk Westaway’에서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커크 웨스터웨이(Kirk Westaway) 셰프다. “Reinventing British” 요리의 비전가로 불리는 그는 호찌민에서 첫 번째 캐주얼 다이닝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그와 함께 주방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는 웨스터웨이의 오랜 친구이자 영국 최고 레스토랑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디자인: 과거와 현재의 조화 The Albion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사적인 영국식 바와 풍부한 나무 패널이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상쾌한 칵테일로 식사를 시작하며, 기억에 남을 순간의 서막을 연다. 이전 소셜 클럽 레스토랑이었던 60석 규모의 식당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앤티크한 터치와 현대적 액센트가 만나고, 풍부한 벽지와 다양한 텍스처가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마블 카운터톱으로 세심하게 구분된 공간들은 다양한 모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무성한 인테리어는 도시의 파노라마 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모던 브리티시 커크 웨스터웨이와 크리스토퍼 클라크 셰프는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모던 브리티시 요리를 선보인다. 달랏의 유기농 농장에서 조달한 신선한 재료와 전 세계에서 엄선한 식자재를 활용해 깨끗하고 밝은 풍미를 구현한다. 메뉴의 핵심은 셰어링을 위한 풍성한 플래터들이다. 칵테일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랑구스틴, 민트를 곁들인 로스트 램, 홀스래디쉬 크림과 함께하는 로스트 비프, 달콤하게 바비큐한 양배추와 함께 제공되는 로스트 스캘럽, 그리고 신선한 바질을 올린 프리미엄 토마토 샐러드까지. 일본산 신선한 어패류와 굴을 포함한 다양한 시푸드는 아름다운 심플함으로 제공된다.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철학이 담긴 요리와 세련된 공간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을 통한 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The Albion은 호찌민 미식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알비온에 방문할려면 다음 주소와 연락처 혹은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he Albion by Kirk Westaway 주소: 23th floor Hotel des Arts Saigon, 76-78 Nguyen Thi Minh Khai, Dist 3, HCMC 전화번호: 028 3989 8888  |  팩스: 028 3985 9999 웹사이트: hoteldesartssaigon.com  |  이메일: h9231@accor.com  |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17:30~23:30 원본글 링크: http://chaovietnam.co.kr/9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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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의 명소 네펠레(씬짜오베트남 퍼옴)
- 구름 위의 만찬, 지상의 맛을 담다- 호찌민의 미식 지형도가 또 한 번 흥미로운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네펠레(Nephele)가 단 8개월 만에 미슐랭 셀렉티드 2025(MICHELIN Selected 2025)에 선정되며, 베트남 파인다이닝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 속 구름의 님프에서 이름을 따온 이 레스토랑은, 마치 구름처럼 가볍고 몽환적이면서도 땅의 진한 맛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역설적 매력으로 식도락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불과 함께 춤추는 요리사 네펠레의 중심에는 셰프-파트론 프란시스 투안 트란(Francis Thuan Tran)이 있다. 본명이 투안 트란(Thuận Trần)인 그는 다클라크(Dak Lak)성 부온마투옷(Buon Ma Thuot) 출신으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가 우연히 주방에 발을 들인 비전형적 경력의 소유자다. 2016년부터 태국과 네팔을 포함한 글로벌 팝업 다이닝에 참여하며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하는 등 모험적인 여정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독창적 철학을 구축했다. 그의 요리 철학은 명확하다. 베트남 전통의 우드파이어 쿠킹을 통해 계절 식재료의 본질을 극대화하는 것. 레스토랑 중앙에 자리한 화덕은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닌, 그의 철학이 구현되는 무대다. 불의 원시적 힘으로 식재료 깊숙한 곳에 잠든 맛을 깨우는 과정은, 마치 연금술사의 작업을 연상시킨다. 시간을 거슬러 온 빌라의 속삭임 빈탄군(Quan Binh Thanh) 응우옌 쿠우 반 거리(Nguyen Cuu Van Street) 125/12번지에 네펠레가 소재한 빌라는 아늑하면서도 공간이 넓어서 고객 1인에게 제공되는 공간이 넓은편이다. 인도차이나 아르누보 양식의 3층 건물은 각 층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층 에테리얼 바는 마치 오래된 친구의 응접실 같은 아늑함을, 2층 키친 홀은 도지(dó paper)로 드리워진 천장이 구름의 몽환적 느낌을 연출한다. 3층 프라이빗 다이닝룸은 10-12명의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고요한 장소다. (외부 모습) (1층 에데리얼 바의 모습) (2층 다이닝 홀의 모습) (3층 프라이빗 다이닝룸) 7코스의 여정, 소스가 품은 이야기 네펠레의 시그니처 7코스 테이스팅 메뉴(290만 동++)는 베트남 고유의 식재료로 펼치는 감각적 여정이다. 이곳의 가장 독특한 매력은 손님이 미리 메뉴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마치 신뢰하는 친구가 준비한 깜짝 여행을 떠나는 듯, 모든 것이 정교하게 짜여진 스토리를 따라 전개된다. 몇 가지 시그니처 요리를 제외하고는 매주 약 30%의 메뉴가 계절의 리듬에 따라 바뀌어, 재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언제나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프란시스가 '요리의 영혼'이라 부르는 소스에 대한 집착이다. 각 접시마다 정교하게 설계된 소스가 모든 구성 요소를 하나로 묶어내며, 한 입 한 입이 생생한 감각적 경험으로 승화된다. 대표 요리인 '토마토(Tomato)'는 이러한 철학의 완벽한 구현체다. 세 가지 품종의 토마토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조리해 개성을 살린 뒤, 석탄에 구운 수박을 다시마에 재워 소고기 토마토와 함께 말아 스칼렛 번들을 만든다. 은두자(N'duja) 오일과 얼음 베르가못 그라니타가 어우러지며 단순함이 비범한 조화로 변모하는 순간이다. 시그니처 사워도우 브레드(Sourdough Bread)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예술작품이다. 36시간에 걸쳐 천천히 발효시킨 반죽을 숯불에 구워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완성한 뒤, 현지 밀랍과 수제 블랙 트러플 버터를 곁들인다. 단순해 보이지만 그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요리는 프란시스의 기법과 철학이 집약된 걸작이다. 오랜 숙성을 통해 육질의 깊이를 극대화한 비둘기는 우드파이어의 세심한 조절을 통해 완벽한 익힘 정도를 자랑한다.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터져나오면서 동시에 은은한 훈제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현지 꽃을 곁들인 스캘롭(Scallop with Local Flower) 역시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바다의 단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스캘롭 위에 베트남 고유의 식용꽃을 올려 시각적 아름다움과 미묘한 꽃향을 더했다. 바다와 땅이 만나는 순간의 조화가 입안에서 펼쳐진다. 디저트는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나오는 캐비어는 베트남 고유감칠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잔맛과 단맛의 발란스가 은은하게 감돌면서 전체 코스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외에도 여러 다른 음식들이 나와서 식객의 마음에 만족감을 선사한다. 양고기(Lamb) 요리는 우드파이어 기법의 진수를 보여주는 압권이다. 완벽하게 구워낸 양고기는 겉은 고소하게 캐러멜라이즈되고 속은 분홍빛을 유지하며, 양고기 특유의 풍미가 훈제향과 어우러져 깊은 맛의 층을 만들어낸다. 함께 나오는 소스가 양고기의 진한 육즙을 한층 끌어올린다. 와인잔 속에 담긴 마법 네펠레의 또 다른 핵심은 헤드 소믈리에 겸 제너럴 매니저 폴 보(Paul Vo)다. 올해 미슐랭 소믈리에 어워드를 수상한 그는 베트남에서 이 영예를 안은 유일한 소믈리에다. 사이공 소믈리에 협회 이사이자 콘소르티움 피노 그리지오 델레 베네치에(Consortium Pinot Grigio delle Venezie) 브랜드 앰배서더인 그의 이력은 화려하지만, 진짜 실력은 테이블에서 발휘된다. 폴의 진가는 프란시스의 복잡하고 소스 중심적인 요리와 와인을 페어링하는 섬세함에 있다. 두 액체 간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는 손님과 몇 마디 대화만으로도 그 순간의 기분과 입맛에 맞는 완벽한 한 병을 선택해낸다. 샴페인, 부르고뉴,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클래식 지역을 중심으로 한 와인 리스트는 바이오다이나믹과 유기농 와인메이커들의 철학까지 담아낸다. 금년 미슐랭 소믈리에 어워드를 수상한 총지배인 폴 보(Paul Vo) 바텐더 헝 리(Hung Lee)가 운영하는 1층 에테리얼 바(Ethereal Bar)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경험이다. 마치 취향 좋은 지인의 집 거실에 초대받은 듯한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이 공간에서는, 손님들을 진짜 소중한 손님처럼 맞이한다. 은은한 조명과 우아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이곳은 조용한 대화와 진중한 비즈니스 미팅, 그리고 문화적 담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헝 리의 칵테일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선다. 잊혀진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해 그의 장인정신과 창의적 영감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저녁 식사로 이어지는 전체 여정의 완벽한 프롤로그 역할을 한다. 친밀하면서도 격조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칵테일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이곳만의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바텐더 헝 리(Hung Lee) 구름 위에서 내려다본 새로운 지평 28석의 아담한 규모(월-토 18:00-23:00, 마지막 주문 20:30)는 각 테이블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하며, 그 결과 손님들은 마치 개인적인 초대를 받은 듯한 특별함을 경험한다. 290만 동이라는 가격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1:1 패키지 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깊이와 음식, 제공되는 술의 완성도를 고려할 때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 네펠레는 단순히 먹으러 오는 레스토랑이 아니다. 이곳은 하나의 무대이고, 당신은 관객이자 동시에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든다. 쉐프 프란시스의 불과 식재료가 만들어내는 서사, 폴이 와인잔에 담아내는 감정의 흐름, 칵테일로 써내려가는 프롤로그까지. 모든 것이 치밀하게 계산된 하나의 대본을 따라 전개된다. 고객으로써 네펠레를 떠날 때 가져가는 것은 단순한 포만감이 아니라, 네펠레의 팀이 들려주는 깊고 오래된 이야기와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었다.
식당
younghan1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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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씬짜오베트남에 소개된 팔각도
– 정갈한 한식의 품격과 닭고기 특수부위의 신세계를 열다 –“닭고기에도 이런 맛이 있었나?” 호찌민 타오디엔에 등장한 새로운 미식 공간 ‘팔각도’에서 첫 한 입을 먹은 손님들의 반응이다. 삼겹살과 소고기 위주의 한식당이 즐비한 호찌민 거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닭고기 특수부위를 전문으로 하는 ‘팔각도’다.한국인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닭 특수부위의 매력을 베트남 땅에 선보인 팔각도는 개업 이후 예약 없이는 자리 잡기 힘들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입소문을 타고 현지 베트남인과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이곳은 이제 호찌민 타오디엔의 새로운 미식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숯불에 구워내는 특제 닭고기 요리와 정갈한 반찬, 다양한 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곳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도 여러 지점을 운영하며 검증받은 이 프랜차이즈는 호찌민의 한식당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닭고기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팔각도는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닭고기 전문 바비큐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부분의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이 돼지고기나 소고기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는 가운데, 팔각도는 닭고기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매장 자체 부지는 매우 넓은 편이다. 오히려 넓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지경에다. 넓은 부지는 고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객이 기대하는 프렌차이즈 답게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개방형 홀과 함께 여러 개의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모임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숯불을 이용한 조리 방식으로 전통적인 한국식 바비큐의 맛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손님들도 부담 없이,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게 한다. 특별함이 살아있는 닭고기의 재발견팔각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닭고기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닭 어깨살은 탱탱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닭 넙적다리는 부드러우면서도 풍미가 깊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팔각도의 닭갈비는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며, 닭목살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다양한 닭고기 부위를 활용해 식감과 맛의 스펙트럼을 넓힌 메뉴 구성이 인상적이다.이러한 특수부위들은 일반 닭고기 요리와는 차별화된 식감과 풍미를 지니고 있어, 닭고기 애호가들에게는 새로운 발견이 될 수 있다. 특히 헬스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닭고기 특수부위는 건강한 식사 옵션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정성이 담긴 반찬과 소스의 조화팔각도의 또 다른 매력은 정갈한 밑반찬과 다양한 소스에 있다. 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디핑 소스가 제공되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구운 김에 닭고기와 구운 파, 양파, 버섯을 얹어 마늘소스와 무생채나물과 함께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주먹밥과 함께 즐기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밑반찬은 한국 전통 방식을 따르면서도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조절이 돋보인다.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들은 닭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식사의 균형을 맞춰준다. 특히 무생채와 같은 새콤한 반찬은 기름진 닭고기와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인 식사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또한 김치류와 함께 제공되는 석박지와 흰 김치도 많은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치는 너무 맵거나 시지 않은 적절한 맛으로 외국인 손님들에게도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반찬들은 닭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한식의 깊이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다채로운 메뉴 구성, 닭고기를 넘어서팔각도의 주요 메뉴는 닭고기 바비큐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콘치즈는 특히 인기 메뉴 중 하나로,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옥수수의 조합이 닭고기 요리와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새우튀김은 바삭한 식감으로 사이드 메뉴로 추천되며, 참치 김치찌개는 얼큰한 맛으로 한국적인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냉모밀은 더운 호찌민의 기후를 고려한 메뉴로, 바비큐의 기름진 맛 뒤에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빔모밀 또한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메뉴 다양화의 일환으로 소고기와 삼겹살과 항정살 등 돼지고기 메뉴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꽃삼’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삼겹살 요리는 팔각도만의 특별한 불판에서 구워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이러한 메뉴 확장은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팔각도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고객을 배려하는 세심한 서비스팔각도의 직원들은 고객 응대 및 서비스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직원들의 친절함을 언급했으며, 특히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는 편안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넓은 매장과 프라이빗 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다양한 자리에 적합하다.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초기에는 고기가 구워지는 속도가 늦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후 시스템을 개선하여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식당 측은 직원 교육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객 응대 시 친절함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은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적의 조합을 추천해주는 등 식사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베트남 현지 직원들도 한국식 서비스 방식을 빠르게 습득하여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런치 타임이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점도 고객 편의를 고려한 운영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운영 시간은 바쁜 비즈니스 고객이나 관광객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 구성팔각도는 런치 메뉴와 세트 메뉴 등 가성비 좋은 옵션을 제공한다. 약 20만~50만 동(한화 약 1만2천원~3만원) 선의 1인당 가격대로, 타오디엔 지역의 다른 한식당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팔도세트(55만동)’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다.이 세트 메뉴는 두 명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닭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식보다 주류 위주로 즐긴다면 적당한 양이지만, 식사가 주 목적이라면 남성 두 명의 경우 양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런치 메뉴는 20만~30만 동 선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팔각도의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 구성은 다양한 고객층을 타겟팅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개선을 위한 진지한 노력일부 손님들은 김치류와 소스가 전체적으로 달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단맛이 강한 소스에 금방 질릴 수 있어 소금을 찍어 먹는 방법도 추천되고 있다. 또한 주문 누락과 같은 서비스 실수에 대해서는 식당 측이 직접 사과하고 개선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 고객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초기에는 꽈리고추가 제공되었으나 이후 방문 시 없어져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현지 식재료 수급의 어려움이나 메뉴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로 보인다. 또한 바쁜 시간대에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매장은 60% 정도만 오픈한 상태로, 추후 넓은 야외 테라스와 더 많은 룸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팔각도가 호찌민 요식업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호찌민 미식 지도에 새롭게 자리 잡은 한식당개업 초기부터 많은 손님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는 팔각도는 호찌민에서 특별한 한식 경험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로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베트남에서 돼지고기와 소고기 위주의 한국식 바비큐 식당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닭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팔각도의 등장은 호찌민 한식당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닭고기 특수부위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메뉴 구성과 정성 어린 서비스로, 팔각도는 호찌민 미식 지도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인 방문객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고, 현지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한국 식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는 팔각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호찌민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 모든 것
chao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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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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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식문화 게시판 이용 안내– 먹는 기쁨, 나누는 삶안녕하세요! 씬짜오베트남 커뮤니티입니다.우리는 매일 먹습니다. 기쁠 때도, 외로울 때도, 그리고 가족과 친구가 그리울 때도… 한 끼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서 마음을 채우는 일입니다.이국 땅 베트남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먹는 일은 곧 삶을 지탱하는 기본이자, 정체성을 잇는 통로입니다. 이 게시판은 바로 그 ‘먹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나요?이곳은 아래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당– 믿고 갈 수 있는 외식 정보, 위치, 가격, 맛, 서비스 후기를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 교민 추천 맛집부터 숨은 현지 밥집까지 모두 환영입니다.📍 베트남 음식– 쌀국수만 아는 건 아쉽죠! – 베트남의 다양한 전통 음식, 지역별 특색 요리, 먹는 팁 등을 소개해 주세요. – 낯설지만 매력적인 현지 음식문화, 함께 익혀 봅시다.📍 맛자랑– 우리 집 김치찌개 레시피, 엄마표 잡채, 아이 반찬 노하우 등 – 집밥 자랑, 사진 자랑, 레시피 공유도 마음껏 해 주세요. – 정성 담긴 한 끼는 모두의 배움이 됩니다.📍 식품의 모든 것– 마트 정보, 수입 식재료 파는 곳, 한인마트 가격 비교 등 – 건강식품, 유통기한 주의점, 알아두면 좋은 식품 정보를 올려 주세요.🌿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만든 밥상에서 시작됩니다베트남 생활이 길어질수록, 먹는 것이 곧 삶의 중심이 됩니다. 몸을 위한 음식, 마음을 위한 식탁, 공동체를 위한 나눔.이 게시판을 통해 더 맛있고,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한 식문화가 이어지길 바랍니다.우리 함께 **“맛있는 이야기”**를 나눠요! 감사합니다. 씬짜오베트남 운영팀 드림
베트남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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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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